"...하아, 백, 여서엇...! 하아, 하아, 주인님께, 하아, 순종하는, 개가, 되,겠습니다아..." 몸에 힘을 꽉 주고 어떻게든 비명은 참았지만, 카운팅을 위해 입을 벌리자 축축하게 젖어 든 가쁜 숨결이 연방 터져 나왔다. 무슨 벌을 받든 최대한 단정한 태도로 견디라는 주인의 교육을 떠올리며, 견디고 싶었지만 그조차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겨우 백 대...
"주인님, 안녕히 주무세요." 제게 끌어 안긴 채 지강이 가슴팍에 대고 속삭이듯 말을 건넸다. 숨결이 가슴팍에 닿는 게 묘하게 간지러운 느낌인지라 승후의 입꼬리가 조금 올라갔다. 여기 있는 동안만은 노예이자 개로만 대하며 그동안 억눌려 있는 비틀린 욕망의 해소를 위한 도구로만 사용해야지 싶어도, 결국 이 품 안에 안겨 있는 이는 그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일 수...
해당 외전은 39편 '오래된 주종'과 47편 '불복종의 대가' 에피소드와 시간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소름끼치는 파공성을 일으키며 세 번째 채찍이 강현의 목덜미 뒷부분부터 상처 난 엉덩이 위쪽까지 길게 할퀴고 미끄러졌다. 가죽이 닿은 부위가 붉게 일어났다. 진한 아픔 탓일까. 한 박자 늦게 카운팅이 흘러나왔다. "세엣! 주인님께, 순종하는 개가, 되겠...
"내가 따로 말하지 않는 한 시선은 피하지 말아요. 고개도 돌리거나 숙이지 말고." "...네, 죄송합니다..." 마지못해 눈길을 들어 민아는 저의 주인님을 바라봤다. 태혁이 웃었다. 처음 만났을 때럼 말갛고 달콤한 향이 잔뜩 묻어날 것만 같은 미소였다. "앞으로 말할 때는 호칭도 붙이도록 하세요. 나는 민아씨가 누구의 것인지, 이 눈으로 보고, 그 입으...
안녕하세요 창작하는 연입니다 지난 화요일인 5월 30일 갑작스럽게 가족상을 당하여 아직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파서 부득이하게 휴재하게 되어 공지 드립니다 마음 추스린 후에 늦어도 다음주초까진 복귀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두 팔을 들어올려 귀 옆에 붙여요. 그리고 그대로 꿇어앉아서 십 분 동안 반성하세요."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민아는 제깍 두 팔을 들어올려서 귀 옆에 붙였다. 무릎 꿇고 손 들기 같은 벌은 정말 오랫만이었다. 고전적이라 한층 더 수치스러운 기분이었다. "민아씨가 벌을 받는 이유는, 내 말의 진의를 의심해서만은 아닙니다."
"왜 그래요? 뭔가 하고픈 말이 있다면, 해도 돼요." "하고픈 말이라기보다는...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민아는 말끝을 얼버무리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던 걸 떠올리고는, 조금 용기를 내보았다. 태혁이 웃었다. 햇살을 닮은, 환한 미소였다. "그럼요. 얼마든지." "선생님 같으신 분께서, 왜 제게 이렇게까지 잘해주시는지 모르겠어요...."...
자작장르소설.BDSM,BL,판타지,로맨스,체벌소설,대체역사등 여러 분야의 글을 시험적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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