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저는 살이 정말 많이 쪘어요. 절 직접 보시면 뚱뚱하고 못 생겨서 손 잡고 싶지 않으실 거 같아요....> 고해성사 같은 기분으로, 민아는 괴롭게 한 마디 한 마디 토해냈다. 민아가 본 많은 DD 계정의 남성들은 뚱뚱한 여성은 자기관리가 안 된 것이고, 여성스러움의 기본인 신체 관리조차 하지 못한 여자는 DD를 추구할 자격...
*나도 사이다인생은 이틀에 한 번 업뎃을 원칙으로, 조금 더 업뎃을 빨리 할 수 있다면 빨리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한 번에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개를 연재해보려 했는데 능력부족인지 그게 쉽지 않네요. 일단 24/7과 사이다 같이 빨리 진행할 수 있는 것부터 빨리 끝내고 다음 글 연재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계...
해당 강현 외전은 숨마쿰라우데 외전 39화 오래된 주종 에피소드와 시간 상으로 이어집니다. "고작 백 대도 되지 못할 발바닥 케이닝에 이렇게 질질 짤 거면서, 아까는 무슨 깡으로 내게 거역한 거니?" 정화는 손을 내밀어, 강현의 입에서 개껌을 빼주었다. 매를 맞고 벌을 서는 동안 물고 있던 개껌을 어찌나 악물었는지, 가죽 위로 온통 잇자국이 가득했다. 타액...
<저는 아무 때나 괜찮아요. 편하실 때 디엠 주시면 제가 맞출 수 있어요...바쁘신 분께 이대로는 제가 너무 죄송하고 염치가 없어서...> 망설이다가 보낸 디엠이었다. 제깍, 날아오던 답장과 달리 이번에는 조금의 텀이 있었다. 몇 분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되돌아온 답은 아까보다 엄격해져 있었다. <진부한 소리지만, 일에 귀천은 없어요. ...
짜악! 참으려 했지만, 쉰 대가 넘자 눈꺼풀 안쪽으로 눈물이 차오르며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따가움이 쓰라린 아픔으로 바뀐 지 오래였다. 팔뚝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것처럼 뜨거웠다. 아니면 길게 베인 것처럼 얼얼하기도 했다. 차마 터트리지 못한 아픔이, 지강의 체내를 꽉 채웠다가 바람빠진 풍선처럼 빠져나갔다. 그리고 비어버린 그 자리에 새로운 고통이 ...
*해당 외전은 39편인 오래된 주종과 이어집니다. "이강현, 너는 발바닥 바닥에 붙이고, 두 손으로 벽 잡아." 강현은, 주인님의 지시대로 다리를 내리고, 뒤로 돌려잡은 팔을 풀어 벽을 짚었다. 이마와 무릎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한 채 매를 맞는 것보다 한층 더 관대한 처사였다. 강현은 주인님의 자비에 마음으로 감사했다. 잘 견뎌야 해.
심신이 넝마가 되어 힘겨울 때 의도치 않게도 위로가 되었던 짤막한 글귀 때문일까. 상대의 글은 이상하게 마음을 파고 들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훈육하여 더 나은 길로 인도하기를 좋아하는 남자의 글은, 민아를 설레게 했다. 그녀는 돔이니 섭이니, sm이니 뭐니 어려운 말들은 잘 몰랐지만, 남자가 쓴 글이 애당초 그녀를 sns로 이끌었던 생활관리와 동일한 맥락을...
관계가 안정화된 지강과 승후의 일상은 대충 이렇습니다. "예전이 생각나네." 지강은 가타부타 없이 조용히 눈을 내리깔았다. 더없이 순종적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귀엽네. 귀엽다는 생각이 들자, 괴롭히고 싶어졌다. "내 노예가 예전처럼 순종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하니, 그렇게 해줘야지." 승후는 채찍을 들어 올렸다. "입 벌려."
"벌을 서려면 제대로 서야지, 이강현." 정화는 젖은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말을 이었다. "일어나 벽 보고 무릎으로 돌아서. 이마는 벽에 붙이고, 발은 바닥에서 떼어 위로 들어올리고 손은 뒤로 돌려 잡아. 그리고 새봄아, 강현이 등에 맨 케인 발바닥 위에 올려주렴. 벌 서는 동안 케인, 발바닥에서 떨어뜨리지 마라."
당해도 싸지, 나같이 답없는 년은. 방향을 잃은 분노와 증오가 종국에는 자기 혐오로 바뀌어 스스로를 할퀴었다. 외로워서 아무에게나 기대고 싶었고, 그 결과 이리 다쳐 왔으면서도 또다시 외롭다고 느끼는 스스로가 싫을 뿐이었다. 어둑한 방 안에서 멍하니 자그마한 창을 통해 비치는 달빛을 바라보고 있던 민아는 휴대폰의 전원이 켜질 만큼 충전되자, 또다시 SNS...
"밤사이 평안하셨습니까? 시차 때문에 힘드시진 않으신지요? 피곤하신데 무리하시는 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바로 어제 헤어진 주제에 흡사 퍽 오래 못 본 것처럼 인사하는 연우였다. 하기사 저도 오늘 아침에 연우가 없는 아침이 어색했었지. 예령은 픽 웃었다. 오빠도 저와 마찬가지로 제가 궁금했던 것 같아, 그게 공연히 기쁘고 설레기도 한 예령이었다. 저도 연우...
자작장르소설.BDSM,BL,판타지,로맨스,체벌소설,대체역사등 여러 분야의 글을 시험적으로 씁니다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